KBO가 11월 19일에 올해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습니다.
10개 구단에서 총 17명의 선수가 새로운 팀을 찾게 됐습니다.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기준은?
2차 드래프트의 기본 구조는 ‘보호 명단 제외 선수 중에서 지명’이라는 방식입니다.
각 팀이 보호선수 35명을 미리 지정하고, 그 외의 소속선수·육성선수·군보류·육성군보류 선수가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비보호 선수가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에요.
아래 조건의 선수들은 규정상 자동 제외됩니다.
- 입단 후 1~3년 차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
- 입단 4년 차 중에서 군보류·육성군보류 이력이 있는 선수
- 당해연도 FA 및 해외복귀 FA
- 외국인 선수
즉, 구단이 장기적으로 육성하려는 선수와 신분상 제한이 있는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2차 드래프트 결과는 이와 같습니다.
눈에 띄는 선수가 안치홍 선수가 한화로, 이용찬 투사가 두산베어스로 이동한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
NC와 한화, LG는 아무도 지명하지 않았습니다.
지명 가능 라운드와 양도금 기준
각 구단은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고, 시즌 성적이 하위였던 키움·두산·KIA는 최대 2명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습니다.
구단 간 양도금은 라운드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1라운드: 4억 원
- 2라운드: 3억 원
- 3라운드: 2억 원
- 4라운드 이하: 1억 원
지명 선수의 1군 등록 의무
지명된 선수들이 바로 1군에서 뛸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규정상 일정 기간은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해당 조건은 선수들의 기회를 보장하고, 구단이 단순 보유 목적이 아닌 실제 전력 활용을 전제로 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 1라운드 지명자: 최소 50일 이상 등록
- 2라운드 지명자: 최소 30일 이상 등록
- 3라운드 이하 지명자: 의무 기간 없음
단, 부상이나 재활 등으로 30일 이상 정상 활동이 어려울 경우 예외로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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