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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금 인상
오는 3월 15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되어 기본요금이 1,550원으로 조정됩니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6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합의한 결과이며, 각 지자체 물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시행될 예정입니다.
인상된 지하철 요금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 150원, 청소년 100원, 어린이 50원이 올라 기본요금이 각각 1,55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550원이 됩니다.
구분 | 현재 | 2025년 3월 1일 ~ |
일반 | 1,400원 | 1,550원 |
청소년 (13세 ~ 18세) |
800원 | 900원 |
어린이 (6세 ~ 12세) |
500원 | 550원 |
현금 이용 시에는 위 금액에서 일반과 청소년은 150원, 어린이는 50원이 추가됩니다.
조조할인 요금도 일반 120원, 청소년 80원, 어린이 40원이 오르는 등 전반적인 요금이 조정됩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 배경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기준 7,288억 원의 적자와 7조 3,360억 원의 부채를 기록했으며, 하루 이자만 3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수송 원가가 승객당 약 1,760원인데 평균 운임은 1,400원에 불과해 승객 한 명당 360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의 무임승차 제도로 인해 매년 약 3,27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승객의 14%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국가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와 공사가 그 비용을 감당하고 있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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