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음식물이 들어가면 이 음식물을 소화를 시키기 위해 강한 산성을 띠는 위산이라는 것을 위에서 분비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위산이 하부식도 괄약근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위에 있는 위산이나 소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역류성 식도염이라 하면 대부분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서도 많이 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고 되어 가기 때문이라고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비만이나 음주 흡연 등이 악화시키는 요인이라 사회생활을 하는 20~40대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과다한 알코올 섭취와 흡연은 역류성 식도염을 야기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하부식도 괄약근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위산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니코틴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이완을 유도하여 역류를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식도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며 소화기관의 기능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역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습관에 식이섬유가 부족함에 따라 소화계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이는 역류성 식도염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더 활성화가 된 배달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저녁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고 바로 자거나 유튜브로 먹방을 보며 같이 과식을 하는 등의 식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지방이나 고단백의 식품을 먹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는 것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고지방, 고단백 식단은 비만을 야기시키고, 비만은 복부 내 압력을 증가시켜 하부식도 괄약근 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음식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비슷한 원리로 임신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 자라나는 태아가 복부 내 압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하부식도 괄약근에 이완이 증가하여 역류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질성 식도염, 결장축양, 간경화, 식도암 등도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할 하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의심 증상
식도 통증으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염증으로 인하여 목 안에 이물감이 있는 느낌이 들거나 잦은 마른기침이나 헛기침 그리고 쉰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불량으로 인하여 속이 쓰리다거나, 시큼한 느낌의 트림이 나오거나 신물이나 쓴 물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 방법
역류성 식도염은 식사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이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고 특히 저녁에는 늦게 먹거나 야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2~3시간 정도 기다려서 있다가 눕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량은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커피, 술, 초콜릿, 탄산음료는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역류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섭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구마, 양배추, 사과, 아몬드, 바나나, 아보카도 등의 식품은 소화를 촉진하여 역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식사 및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증상은 기본적인 식습관 개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초기에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사회인이라면 가지고 있는 고질병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나 증상이 심해지면 잠에 드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으며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