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미세먼지를 제거 원리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잎 표면에 존재하는 끈끈한 왁스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의 털에 달라붙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미세먼지는 잎 뒷면에 위치한 모공(pore)으로 흡수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미세먼지는 뿌리로 이동하며 뿌리에 도달하면 주변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미세먼지를 먹이로 활용하여 분해를 시작합니다.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하여 미세먼지와 다양한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식물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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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틸란드시아
국민환경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보면 수염 틸란드시아가 있는 방의 초미세먼지가 69%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행잉 식물, 공중 식물이라고 불리는 수염 틸라드시아는 공중에 걸기 때문에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고 흙이 없어도 살 수 있어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물은 일주일에 1~2번 정도 물을 뿌려주거나 담가 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아주 편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줄기에 먼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뿌리는 것보다는 담가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아쉽지만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의 능력은 조금 부족합니다.
그래서 식물의 위치는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오는 주방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답서스는 수경재배도 가능하고 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벤자민 고무나무
베자민 고무나무는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인 아황산가스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외에서 들어오는 나쁜 공기를 정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현관이나 차도 쪽으로 나있는 창문 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호수
농촌진흥청에서 산호수가 있는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 후 4시간 뒤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70% 감소했다고 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고 낮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공간차지를 하지 않고 음지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둬도 상관없습니다.
스파티필름
농촌진흥청뿐만 아니라 미국항공우주 나사(NASA)에서도 공기정화 실험을 통해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오염 물질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습도조절의 기능도 있기 때문에 주방이나 화장실 근처에 두면 좋습니다.